김밥러브 ❤️ KimBapLove 의 잡학백과

한국/한국 여행

용산 백빈건널목 시간표 : 기차 시간에 맞춰 가보기, 나의 아저씨 촬영지

KimBapLove 2025. 1. 8. 20:53

 

 

용산에 자주 가는 편인데도 이렇게 건널목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일본은 철도의 왕국이고 지상으로 다니는 철도도 많아서 건널목이 정말 많은데

한국은 대부분 지하로 되어 있어서 지상 건널목이 거의 없다.

이거 정말 좋은거다! 매우 편리하고 교통이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고 안전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철도 갬성? 을 느끼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는 용산 백빈 건널목을 가면 될 것 같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9길

 

나는 그 드라마를 안 봤지만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에서 여기가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는 것 같다.

실제로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카메라 든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안전관리를 하는 아저씨들도 계신다. 차단기도 있고 ㅎㅎ

기차, 화물기차, KTX 등등 수많은 기차와 열차들이 지나다닌다.

 

 

 

 

한국인이 보기에는 왠지 신선하고 조금은 이국적인 듯도 한 풍경.

건널목 한가운데에서 찍어봤다.

 

이곳은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땡땡거리는 경고음이 나서 땡땡거리라는 별칭도 있다고 하는데

은근 근처에 식당, 밥집, 술집, 카페 등이 많다. 

실제로 줄 서 있는 집도 많고... 유명한 맛집도 있는듯하다.

 

그러고보니 왜 이름이 백빈건널목이냐 하면

조선시대 궁에서 나온 백씨 성의 빈이 근방에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유래를 알고 보니 신기하다 ㅋㅋㅋ 

 

 

 

 

백빈건널목의 시간표를 찍어왔다.

열차가 지나는 시간에 맞춰서 가면 셔터 누르기 좋을 것 같다.

 

서울 도심에 과거에는 1000개가 넘는 철길 건널목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하화로 많이 줄어들어서 현재 남아있는 것은 몇개 없는데

돈지방건널목, 서빙고북부건널목, 서소문건널목, 백빈건널목 등 정도라고 한다.

 

한국에도 철도를 좋아하는 일명 '철덕' 들이 많은데

외국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한국적인 철도를 사진에 담아보는것도 좋을것같다.

 

 

 

 

 

사람은 물론 차들도 많이 지나다니므로 안전요원의 수신호에 맞춰서 잘 보고 다녀야 한다.

그리고 차나 열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적정한 장소에서 안전히 관광? 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널목은 없는 것이 사실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서울에 몇 개 남지 않았으니 백빈건널목은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전관리가 좀더 철저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건 아예 다른 이야기인데.. 올리브영에서 본 너무 마음에 드는 섬유탈취제.

사실 섬유향수가 아니라 자기 전에 뿌리는 숙면 스프레이라는듯 한데

아무튼 향이 너무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살까.. 싶기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