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러브 ❤️ KimBapLove 의 잡학백과

일본 17

블로그를 꾸준히 계속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늘 간만에 날씨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사진을 몇 장 올려 본다.한달 반 정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나름 열심히 했는데 글쎄 별로 보람이 없는 거 같다.엄청 노출이 잘될 거라던가 갑자기 수직상승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지만 그래도 너무 지지부진한 거 아닌가 싶다 ㅎ블로그를 해서 더 시간만 낭비하고 인생이 피곤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그냥 원래 하던 네이버에서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ㅎ그러다가도 왜 나에게 도움도 하나도 안되는데 굳이 네이버에서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ㅋㅋ결론은 그냥 아무 기대 없이 아무 욕심 없이 아무 생각 없이 해야 되는 거 같다.하다가 잘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말고.하지만 블로그 포스팅 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찌 됐건 계속할 의지나 생각은 있는 것.딱 그 정..

일본 길고양이 모음, 어디 겨울집이라도 있나? 상태 넘 좋고 뽀송하다

나는 일본에 살고 있고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 산책하면서 종종 고양이들을 만난다.일본 길고양이들이 한국에 비해서 깔끔하고 상태가 좋은 편이며, 비교적 사람을 덜 무서워하고, 크기가 작다.(한국 고양이들이 진짜 크기가 크다..ㅋㅋㅋ 왕 크니 왕 귀엽다)한국 길고양이보다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물론 일본 겨울이 한국보다 훨씬 따뜻하니 그리 크게 고생하진 않을 것 같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보면 여기저기 숨숨집이나 겨울집이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사료를 챙겨 주는 사람도 많다.한국보다는 좀더 길고양이들에게 상냥하고 또 공존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우리집 근처에 길냥이 겨울집을 하나 두고 싶은데...관리회사에서 금지로 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ㅠㅠ   이 녀석은 나를 보자마자 ..

에어로케이 나리타 3터미널 체크인 후기, 수하물 무게 재는건 케바케!

에어로케이 탑승 후기 (가격, 터미널, 좌석, 지연, 위탁 기내 수화물, 추가금, 사전체크인 등등...)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봐요.일단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에어로케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제가 에어로케이를 이용한 건 몇 달 전, 도쿄 나리타 출발 -> 인천공항 도착 편이었어요. 물론 왕복이었고요. 그 당시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전체적으로 항공권 값이 싼 시기였어요. 그래서 사실 한국에 갈 일이 없었는데도 "이때다!" 싶어서 비행기표를 샀어요. 그때 가격이 왕복으로 16만 원이었나 17만 원이었나 그랬고, 15kg 위탁수화물은 없는 옵션이었어요. 그래서 10kg의 기내수화물만 가지고 비행기를 타야 했어요. 그 당시에는 여름이어서 옷이 별로 필요 없어서 다행이었고, 한국 가족들 옷을..

치바 여행 : 사쿠라시 사쿠라성터 공원 산책, 봄엔 벚꽃이 예쁜곳

일본 치바 어딘가에 살고 있는 나는 종종 콧바람을 쐬러 근처에 나가는데이날은 사쿠라시 쪽으로 갔다.무료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사쿠라성터 공원 이라는 곳이다.   Sakura Castle Ruins Park佐倉城址公園 (さくらじょうしこうえん)사쿠라죠우시 코우엔옛날에 여기에 사쿠라성 이라는 성이 있었던것 같지만 지금은 없어지고 성터일 뿐이다.그냥 이곳을 공원으로 만든 것이다.    내가 간 것은 12월 말 겨울이라서 꽃도 없고 썰렁했지만그래도 산책하는 사람이 많았다.당연히 입장료 없이 무료인 공원인데 규모가 꽤 크고 나름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좋았다.찻집도 있었는데 좋은 계절에는 차도 맛볼 수 있는것 같다.그리고 큰 돌이 여기저기 놓여 있는 (아마도 주춧돌?) 성 관련 유적? 도 슥 둘러볼수 ..

이케부쿠로 타카세 빵집과 미야기현 안테나샵 후기 :D 옛날 빵 존맛!

오늘은 도쿄 이케부쿠로 포스팅!도쿄여행 중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곳이 이케부루쿠로다.개인적으로 아키하바라보다 이케부쿠로가 더 재미있고 특색있는것 같다.아키하바라는 요새는 많이 죽어버린 느낌... 정형화되고..이케부쿠로가 더 오타쿠의 성지 같고 젊은사람들도 많다.직접 가보면 상상이상으로 사람이 많고 엄청 커서 놀랄 것이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미야기 후루사토 플라자 라는 곳.宮城ふるさとプラザ미야기현의 특산물을 모아서 팔고 있는 가게이다. 이런 곳을 안테나샵 이라고 부른다.보통 도쿄역이나 긴자 쪽에 모여있는데 미야기현 안테나샵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내가 이 미야기현 안테나샵에서 제일 좋아하는 상품은 바로 이것.즌다 크림 찹쌀떡이다. ずんだクリーム大福미야기현은 ..

일본 새해 떡 카가미모찌로 한국식 떡만두국 해먹기...ㅋㅋ

2025년 새해가 밝았다.집에 마루모찌와 카가미모찌가 있었다. 그리고 냉동실에는 내가 만들어 둔 만두가 있다.떡도 처리할 겸 새해도 축하할 겸 겸사겸사 잘됐다 싶어서 떡만두국을 만들기로 했다. 마루모찌 - 동그란 모양의 흰떡키리모찌 - 네모난 모양의 흰떡카가미모찌 - 일본 새해 떡으로 눈사람 모양으로 생겼다. 두개의 동그란 떡을 쌓아올린 모양이다. 세 종류의 떡은 이름과 모양이 다르지만 내용물과 맛은 똑같다.그냥 한국 가래떡같은 흰떡이다.단, 일본 떡은 열을 가하면 형체가 사라진다. 치즈처럼 쭈우우우우욱 늘어난다.그래서 이 떡으로는 떡볶이를 만들 수가 없다 ㅠㅠ    초간단으로 해먹을거라서 그까이꺼 대충만두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히고냄비에는 양파와 당근을 넣고 끓인다.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는 파, 계란도..

일본 시골 여행 : 치바 사쿠라시 산지직송 농산물 직판장, 마르쉐 카시마

치바현 여행지에 대해 자주 올리는 편인 것 같다.치바도 매우 큰 현이라서 매우 방대한데그 중 사쿠라시 라는 곳이 있다. 나리타공항이 있는 나리타시 근처이다.도쿄와 치바시가 가깝다고는 하지만 일본 시골이라고도 할 수 있다 ㅎㅎ 사쿠라시 관광 및 여행을 하던 도중, 농산물 직판장이 있어서 들러봤다.마르쉐 카시마 라는 곳이다.일본은 이런 곳이 동네마다 꽤 많다. 산촉(産直) 라고 부른다. 시골 허허벌판? 에 있지만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대수도 충분하다.    입구에 시선강탈의 바나나 자판기가 있다.캔음료인데 바나나 스무디라니.. 신기하다... 가격도 350엔... 캔 음료치고는 꽤 비싸다. 하지만 궁금해진다.    농산물 산지직송 판매소다 보니 여러가지 야채, 과일, 지역 주민들이 만든 반찬 등등이 있다.가격..

커피를 좀 줄여야겠다.. ㅠㅠ 오늘 너무 많이 먹었나 심장이 두근두근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향도 좋고 맛도 좋고, 블랙도 맛있고 우유 넣은 라떼도 맛있고,그대로의 맛인 무당도 맛있고, 시럽 넣은 달달구리도 맛있고,초코, 캬라멜, 화이트초코, 시나몬 등등 이런저런 다른 재료를 넣어서 다양한 풍미를 내는것도 좋고,좋은 원두를 쓰면 스페셜티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좋고...아무튼 커피를 웬만하면 다 좋고 맛있다.마치 고양이가 어떤 고양이든 다 귀엽고 이쁜것처럼. 그래도 너무 자주 마시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특히 오늘은 더 그랬다.어젯밤에 별로 잠을 오래 못 잤는데 오늘 정신차리고 운전하고 활동해야 하다 보니까커피를 단시간에 너무 많이 들이켰다.활동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긴장 풀리고 집에 돌아오니 뭔가 심장이 두근두근하는게... ㅠㅠ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피곤했는지 졸려..

일본 한달살기 로망 중 하나, 동네 주택가 산책과 소소한 행복

오늘도 산책 하며 찍은 이런저런 사진 대방출.지나면서 종종 보는 어느 집 고양이 ㅋㅋ꼭 저 창문에 앉아있다 ㅎ    코인락커처럼 생긴 농산물 자판기.무, 배추, 유자, 고구마 등등.. 이것저것 그날그날 다른 야채나 과일이 들어있다.한국에서는 거의 없다보니 ㅎㅎ 일본 한달살기 하면서 보면 매우 신기한 장면일 듯하다.해당 금액을 넣으면 열리는데 그럼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동네 컨테이너 카페.꽤 작은데... 그런데 꽤 인기가 있다. 신기하다.    몰랐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후지산이 보였다.해질녘에 가서 보면 더욱 잘 보인다.너무나 특징적인 후지산의 모양 때문에 한 눈에 후지산임을 알 수 있었다.일본 한달살기를 할 때 후지산이 보이는 지역의 집을 골라도 좋을것 같다.    이 사진이 개인적..

요코하마 당일치기 여행 : 일본 우선 히카와마루 설명과 후기 (한국어 팜플렛)

요코하마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냥 일본 우선 히카와마루 (日本郵船氷川丸) 만 주로 할건데요코하마 여행 ㅋㅋ 개인적으로는 나쁘진 않았으나 막 크게 볼 건 없었던 것 같다.요코하마라고 해도 주로 미나토미라이 지역만 일컫는데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다. 그 중 히카와마루 배를 견학한 것이 난 제일 좋았고 한국어 팜플렛도 받았기 때문에 찍어 올려본다.     일본 우선 히카와마루는 1930년대에 일본 요코하마 - 미국 시애틀을 오가던 유람선이자 화물선이었다.한국은 1930년대에 완전 아무것도 없는 시절일텐데일본은 벌써 미국을 오가던 호화 유람선이 있었다니 참 놀랍다.한번 미국까지 가는데 13일 정도 걸린 빠른 배였으며태평양 횡단 254회, 선객 수는 2만5천여명 정도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