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달살기 로망 중 하나, 동네 주택가 산책과 소소한 행복

 

오늘도 산책 하며 찍은 이런저런 사진 대방출.

지나면서 종종 보는 어느 집 고양이 ㅋㅋ

꼭 저 창문에 앉아있다 ㅎ

 

 

 

 

코인락커처럼 생긴 농산물 자판기.

무, 배추, 유자, 고구마 등등.. 이것저것 그날그날 다른 야채나 과일이 들어있다.

한국에서는 거의 없다보니 ㅎㅎ 일본 한달살기 하면서 보면 매우 신기한 장면일 듯하다.

해당 금액을 넣으면 열리는데 그럼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동네 컨테이너 카페.

꽤 작은데... 그런데 꽤 인기가 있다. 신기하다.

 

 

 

 

몰랐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후지산이 보였다.

해질녘에 가서 보면 더욱 잘 보인다.

너무나 특징적인 후지산의 모양 때문에 한 눈에 후지산임을 알 수 있었다.

일본 한달살기를 할 때 후지산이 보이는 지역의 집을 골라도 좋을것 같다.

 

 

 

 

이 사진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다.

 

 

 

이건 같은 날 찍은 어느 공원에서의 해질녘 햇살.

일본은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햇살이 참 투명하고, 따사롭고, 맑다.

그래서 자외선도 장난 아니긴 하다.. ㅋㅋ

어쨌든 힐링되긴 한다. 아무 이유 없이.

 

 

 

 

그리고 산책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본 ㄷㄷㄷ 사고차량 ㅋㅋㅋ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다가 부딪힌 것 같은데 꽤 심하게 박았나보다....

경찰들이 와서 수신호 하고 피해조사를 하고 있었다.

 

요즘 외국 한달살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듯한데 그 중 일본 한달살기는 가장 난이도가 낮고 부담없는 것 같다.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익숙한 나라고, 가깝고, 여차하면 한국인들도 많고...

물가도 서민물가는 비싸지 않으니 경비도 크게 부담 안 될 것 같고.

주변에서 한달살기에 대해 종종 물어보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어느 나라든 추천하는 편이다.

특히 소확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한달살기는 잘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