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 좀 됐지만 이제 올리는 홍대 피부과 후기.
저번에 갔던 곳은 홍대 리앤장의원이었다.
참고로 100퍼 내돈내산이다. 돈받고 쓰는거 이런거 아님.
나는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피부과에 가서 쁘띠 시술을 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그러다보니 어느 한군데를 정해서 간다기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검색해서 제일 싼 곳으로 간다.
이날도 얼굴 세 군데 보톡스를 받으러 갔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좀 놀랐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완전 깜놀이다.
그 이유는
1. 여기가 피부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미용실? 이나 카페? 같은 느낌이고.. 병원 느낌이 아니다.
시끌벅적하고, 분주하고, 활기가 넘친다.
2.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진짜 많다;; 물어보니 80명인가 100명이라고 한다.
이정도면 그냥 하나의 기업인듯...
3. 외국인이 70%퍼 이상인 것 같다. 한국어가 잘 안들린다;;; 스텝들도 다 외국어 대응 되는 외국인들이 많다.
4. 여기저기 식물이 엄청 많다. 물어보니 원장님이 식물을 아주 좋아하는 분이라고 하시더라...ㅋㅋㅋ
5. 카운터? 안내데스크의 언니들이 너무 강남미인형 언니들이어서 좀 흠칫했다...
들어가자마자 타블렛으로 설문지?를 작성했다.
로비와 대기실 인데 음..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되는데 암튼 핫플느낌이다.
내가 나름 이런저런 피부과를 많이 다녀봤는데 이런 곳은 처음이다.
일단 보톡스 하나만 받으러 간거였는데도 엄청 친절하게 상담해줬고
바가지를 씌우거나 다른 시술을 권유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내 담당 상담사가 잘해준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똑부러지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의사선생님도 젊은 남자선생님이었는데 엄청 친절하고 정중했다.
화장대도 잘 되어있었고 넓었고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고 딱히 불만스러운 부분은 없었다.
또 이벤트가 있으면 가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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